전력반도체 디스럽션 대비, 인프라투자 시급

전력반도체 디스럽션 대비, 인프라투자 시급

 

여러 IC의 전압과 화면 상태 등을 복합적으로 제어하는 반도체(IC)인 전력반도체. 모바일기기나 배터리로 동작을 해야하는 장비들이 최소한의 전력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배터리 구동시간을 늘리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신산업 성장으로 전력반도체의 파급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때문에 전력반도체 디스럽션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도 차별화된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력반도체의 쓰임은 폭이 참 넓은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IT 및 가전제품에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ㅡ 각종 기기에 내장되어 각각의 부품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냉장고, TV, 스마트폰 등 최종 소비제품들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전기의 생산 단계부터 변환, 전압 상승 등 전력 제어를 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상당부분 전력반도체에 의해 좌우된답니다.

 

때문에 견고한 내구성이 요구된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전력반도체는 나노급의 고집적도보다는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신뢰성이 요구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닌 큰 용량의 전압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전력반도체 시장은 가전 및 산업용 시장이 대부분이며 전기차와 신재생 에어지 등 고전압 영역은 태동기입니다. 하지만 기존 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차, 태양광, ESS 등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에 미칠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전력반도체 산업의 육성은 필수적입니다. 특히 차세대 소재를 통한 혁신이 계속 된다면 전력반도체의 영향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 한국은 중소업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전력반도체 분야의 역량이 아직 미흡한 편이며 지금부터라도 산학연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차별화된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합니다.